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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부터 나랑 삶을 바꿔 살 사람?
내가 너희들처럼 취직도 안되고 빚은 산더미고
여친도 안 생기고 답도 없고 출구도 없는 너네 인생을 살테니까
니네는 나처럼 편안히 주는 밥 먹고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도 받고
하루종일 자도 누가 뭐라고 안하는 내 삶을 살아 어때?
상상만 해도 소름 끼치지? 본능적으로 손해라는 느낌이 빡 오지?
열심히 살던 너네처럼 살던
태어나면 누구에게나 기본옵션으로 주어지는게 젊음이라 별거 아닌것 같겠지만
날 보면 알잖아
너희들이 가진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당연한 것들이 얼마나 엄청난건지
- 눈이 부시게 드라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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