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이언스]-신종 바이러스의 침투 경로와 방어전략

<사스코로나 바이러스-2가 폐세포를 감염시키는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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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코로나 바이러스-2는 공기중이나 물질면에 일정시간동안 활성화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

바이러스의 양이 적다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공격하여 모두 섬멸 가능하지만, 그 수가 많다면 코로나19가 유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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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심한 폐렴증상이 동반되는 것은 사스코로나 바이러스-2가 기관지의 섬모상피세포, 폐포 안의 2형 상피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이 세포들의 ACE2, TMPRSS2등의 효소수용체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가 세포 안으로 침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스코로나바이러스-2가 인지하는 효소인 ACE2는 2형 폐포상피세포에서만 특이하게 발현되고, 세포 내 침입을 가속화하는 효소인 TMPRSS2는 폐 상피세포 전반에서 발현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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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숨을 쉬는동안 이물질, 병원균은 기관지의 섬모상피세포에 있는 점막에 붙게 되는데, 섬모상피세포의 섬모운동을 통해 점막에 붙은 이물질, 병원균을 입, 코 쪽으로 배출시킨다. 하지만 그 양이 많게되면 배출이 어렵게 된다. 흡연, 먼지, 건조함, 낮은 온도 역시 섬모운동을 저하시킨다. 따라서 겨울에는 섬모운동이 저하되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성 감염병이 증가되는 것이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코, 입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도 하지만, 기관지의 적당한 습도를 유지시켜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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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들은 강한 염증을 유발하는 CYTOKINE을 분비하며, 염증세포로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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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폐포상피세포의 기능은 계면활성제 분비로 폐포를 팽팽하게 유지시키며, 1형 폐포상피세포를 통한 가스교환이 원활하도록 한다.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공격을 받은 세포들은 염증세포로 변하여 원래의 기능을 잃어 폐렴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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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로나 사이언스, 기초과학연구원 기획, 동아시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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