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이언스] - 코로나에 맞선 사회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는 미지의 질병이였기에 초기 대응이 쉽지 않았다. 치료의 주축이 되는 감염내과를 중심으로, 중환자의학,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흉부외과의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2020년 2월 11일 충남대병원에 첫 코로나19환자가 입원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서 2020년 5월 28일 한국 특집호를 발행하면서 k방역의 성공은 기초연구 투자 덕이라며, 코로나19진단키트를 신속히 개발, 생산하였다고 밝혔다. 

 

코로나의 진단은 긴 면봉을 이용해 상기도를 긁어 검체를 체취한다. 이 부위에 SARS-COV2가 숙주세포와 결합할 때 사용하는 ACE2수용체가 많이 위치하기 때문이다. 면봉으로 세포를 체취한 뒤, 세포막을 용해시키고, 특수 제품으로 RNA를 분리한다. 분리된 RNA는 숙주세포와 바이러스의 RNA가 모두 포함돼있는 상태이다. 불안정한 RNA를 역전사효소를 이용해 cDNA를 만들어두고, PCR로 염기서열정보를 확인한다. (SARS-COV2의 염기 18~20개 정도와 일치하는 상보적 서열을 가진 프라이머 활용)

 

우리나라가 진단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것은 코로나19진단용 프라이머를 새로 제작한 것이다. 

 

프라이머가 사실상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RNA연구단은 SARS-COV2에서 추출한 RNA를 분양받아 프라이머 9세트를 제작했다. 이 프라이머들은 SARS-COV2에만 특이하게 존재하는 DNA 네부위를 증폭시킨다. 이후 우리가 개발한 프라이머를 사용할 사용자들을 위해 프라이머 검증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한다. (다른나라에서도 정확한 프라이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프라이머를 한데 모아서 한번의 검사로 4개의 표적부위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정확성을 높였다. 네부분에서 모두 음성반응이 나오면 코오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과학자의 연대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출처- 코로나 사이언스, IBS 기획, 동아시아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