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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 관련 기사] - 여드름약 이소트레티노인 복용 3명 중 1명꼴 인공유산 경험

by recordthelife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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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na.co.kr/view/AKR20221202063400017?input=kkt 

 

"여드름약 이소트레티노인 복용 3명 중 1명꼴 인공유산 경험"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임신부가 복용하면 태아에게 심각한 기형을 일으킬 수 있는 여드름 치료제 성분인 '이소트레티노인' 처방이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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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복용하게되면 태아에게 심각한 기형을 일으킬 수 있는 여드름 치료제 성분 '이소트레티노인' 처방이 여전히 남용되고 있다. 

한정열 임산부약물정보센터 센터장은 2021년에 이전보다 3배이상 늘어난 97만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소트레티노인은 1차 약물에 치료효과가 없는 여드름에 처방하는 2차약물이다.

대부분 피부 깊숙한 곳에 생기는 결절성 여드름이나 낭포성 여드름에 적용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경미한 여드름이나 단순 피지 조절을 위해서도 이 약물을 남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국내에서 이소트레티노인 처방 건수가 급증하면서 이 약에 노출된 임신부의 32.5%에서 임신 중절이나 인공유산, 자폐아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본다. 

 

이소트레티노인은 중추신경계, 안면부, 심장, 흉선에 기형을 유발하고 그 발생 빈도는 최고 38%이다. 

1800명의 임신부 중 약 500명이 인공임신중절을 경험했다고 볼 수 있다. 

 

식약처는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2019년 이소트레티노인 복용 전에 임신 여부를 확인하도록 권고하는 RMP(위험예방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하지만 기형 유발 위험성에 대한 의료인들의 안내 및 환자의 인지가 부족한 상태이며, 약물 사용 전후의 임신 여부 검사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으면서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불법적인 인터넷 해외직구, 지인 거래, 비대면 처방, 중고거래 앱 등을 통한 약물 유통이 늘어나고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국제적으로 가장 강력한 이소트레티노인 임신예방 프로그램(iPLEDGE)를 마련해 처방 의사, 약사, 환자를 이 프로그램에 등록해 관리함으로써 임신부 노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제도적 뒷받침, 철저한 환자교육으로 임신부에게 이소트레티노인 노출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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